"동네방네 나다니"라는 말씀처럼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건, 위와 소장이 텅 비어서 소리를 흡수할 내용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식사 후 90분에서 120분쯤 지나면 몸은 남은 찌꺼기를 대장으로 밀어내려고 강하고 규칙적인 수축 운동(이동성 운동 복합체)을 사작하는데, 이때 빈 위장관 속 공기와 액체가 밀려나면서 나는 소리가 꼬르륵 소리입니다. 공복 호르몬 분비 시점과 이 수축 주기가 맞물려서 배고픔을 느끼는 때와 겹치는 것뿐이라, 병적인 신호는 아니고 다음 식사가 필요하다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