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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참고래15
매끈한참고래1522.11.21

지난 주말에 가까운 바닷가 방파제로 가족 낚시를 가서...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매번 혼자 낚시 다니기도 눈치 보이고 해서 이것저것 캠핑처럼 장비 챙겨서 가족들과

안전한 방파제로 낚시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도착후 낚시를 하는데..와이프와 딸래미들이 나도 하자면서 가르쳐 달라고 하길래..

장대 낚시에 새우를 끼워 줬는데...엄지손가락만한 복어만 지속 올라왔습니다.

그걸 본 막내 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이 복어새끼 너무 귀여운데..우리 금붕어 어항에 넣어서 키우자"라고..

난 '안된다' 복어는 바닷고기라서 민물에서 키우면 바로 죽는다고...

그렇게 말하고는 혼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민물고기가 바다로 와서는 살 수 없지만 바다고기가 짠물이 아닌 민물에서 못 사는 이유가 있을까? 라는...

단지 짠물이나 민물이냐 그 차이인데..민물고기야 그렇다손치더라도 바닷고기가 짜지 않은 민물이라고 못 사는 법이 있을까?라는 ...ㅎㅎ

못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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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물고기와 민물고기의 삼투압 조절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없ㅅ브니다.

    물 속에 사는 물고기들은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삼투 조절을 이용합니다.

    바다에 있는 물고기는 이미 바다의 염분에 적응한 상태인데,

    소금이 적은 민물에 가면 핏줄 속으로 수분이 침투하게 되어 팽창하여 죽게 됩니다.

    반대로 민물고기가 바다로 가면 염분에 의해 내부의 수분이 방출되어 죽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과 민물은 환경이 다릅니다. 바닷물에는 염분이 가득하며, 민물은 염분이 없습니다. 바닷물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은 염분이 있는 환경에 적응하였기 때문에 물고기의 몸에서 삼투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물에 가게되면 물고기 몸 내의 농도가 높아 삼투현상이 일어나 물이 유입돼 죽을 수 있습니다. 민물고기의 경우는 반대로 바다로 가게되면 삼투현상에 의해 몸내의 농도가 낮아 바다로 물이 빠져나가 말라 죽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연어, 황어, 송어 바다에 살다 강으로 알을 낳으러 가고, 뱀장어의 경우는 강에 살다 바다에 알을 낳으러 갑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민물고기와 바다고기는 가장 크게는 체내 염류의 배출량이 다릅니다.

    민물고기는 체내 염류의 배출량이 적은 반면 바다고기는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염류량이 상당합니다.

    즉 바다고기가 민물에 들어가면 체내염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민물고기가 바다에 들어가면 체내염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호흡구조도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삼투압에 의해 몸속으로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삼투압은 농도가 다른 두 액체 사이에서 생기는 압력의 차이를 말한다. 막의 한쪽에 순수한 물이 있고 다른 쪽에 이온의 농도가 높은 수용액이 있다면 물은 농도가 낮은 순수한 물에서 수용액 쪽으로 확산되는데 이를 삼투현상이라고 한다. 생물체내의 체액은 반투막에 의해 외부와 격리되어 있다. 반투막은 물은 통과할 수 있으나 이온은 통과할 수 없는 막이다. 민물고기의 경우는 민물보다 체액의 농도가 높다. 결국 삼투압에 의해 물이 민물고기의 몸속으로 계속 들어올 수밖에 없다. 이때 민물고기는 배설기관을 통해 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낸다. 바닷물고기의 경우는 바닷물이 체액보다 고장액(삼투압이 높은 용액)이라 몸에 있는 물이 외부로 계속 빠져나가게 된다. 바닷물고기는 탈수 현상을 막기 위해 바닷물을 계속 마셔야하고 이렇게 몸속으로 들어온 바닷물은 장속에서 역삼투 방식으로 물은 몸으로 전달하고 농축된 염분은 아가미에 있는 염분 배출세포를 통해 밖으로 버려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의 차이 - 민물에 사느냐 바닷물에 사느냐 아니면 양쪽을 오가느냐 (이미지 사이언스,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