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 별자리 중에 황도 12궁 게자리는 왜 게가 들어갔나?
하늘의 별자리 중
황도 12궁은 상당히 중요한 자리로 압니다만
특히나 다들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인물이나 영웅들의 별자리가 많은데요.
근데 게자리는 그냥
우리가 아는 게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거대 괴수 게도 아니고
그냥 게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 별자리의 근원을 모르겠는데요.
북반구에서 봄 여름에 잘 보이는 위치에 있긴하지만
어두운 별들로 구성되어 잘 보이지는 않는다는데
황동 12궁의 게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어떤 사연과 연관되었길레
별자리로 하늘에 올려졌나요?
황도 12궁의 별자리는 대부분 그리스 신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게자리는 헤라클라스와 연관되어 있다고 하지요~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중 레느네의 히드라 퇴치 사건때 머리가 여러개 달린 독을 내뿜는 괴물 뱀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헤라가 게를 보내는데 헤라클레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히드라를 돕기 위해 보내게 됩니다. 이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을 집게로 물어 공격했지만 헤라클레스가 게를 힘으로 으깨버렸다고 하지요. 헤라는 게의 충성심을 기르기 위해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게자리는 북반구에서 봄~여름에 잘 보이는 위치에 있지만 별들이 어두워 잘 안보이게 됩니다! 황도 12궁의 별자리중 가장 흐릿한 별들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게자리는 영웅 헤라클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외도로 태어났으며 이로 인해 제우스의 부인인 헤라의 미움을 받았습니다. 제우스는 헤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름을 헤라클레스(헤라의 영광)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헤라는 헤라클레스를 미워하여, 그에게 12가지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그 중 두 번째가 머리가 9개 달린 레르네의 괴물 히드라를 퇴치하는 것이었습니다. 히드라는 머리를 잘라도 곧바로 머리가 새로 생겨나는 바람에 좀처럼 죽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와 30일 동안 싸운 후 불을 이용하여 8개의 머리를 없애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때 헤라가 히드라를 돕기 위해 게 한마리를 보냈고,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지만, 결국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었습니다. 헤라는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다 죽은 게에 대한 보상으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헤라클레스자리는 황도12궁에 들지 못했지만 게자리는 황도12궁에 들었으니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