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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뱀242

태평한뱀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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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턱 주변과 윗 입술 안쪽 점막쪽 울퉁불퉁한건 뭐죠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양치질을 하고 입안을 혀로 훝는데 점막 안쬐으로 오톨도톨한 느낌이 들어서 손으로 만져보니 일반 피부와는 다르게 울퉁불퉁 하네요

입안 점막 안촉은 원래 이런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입안 점막이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 구강 점막도 실제로는 완벽하게 매끈하지 않습니다. 혀의 유곽유두(circumvallate papillae)라고 불리는 구조들이 혀 뒤쪽에 융기되어 있고, 입술 안쪽 점막도 세로 주름이 있으며, 미세한 혈관과 땀샘 개구부들이 표면을 불규칙하게 만듭니다. 처음 만져본 부위라면 원래 그런 구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 생긴 울퉁불퉁함이라면 다른 원인들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구강 헤르페스(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는 작은 물집들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궤양이 되는데, 초기에는 울퉁불퉁한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구강 진균 감염)도 점막에 흰색 또는 붉은색 돌출물을 만들 수 있고, 가글을 했을 때 비정상적인 박편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음식, 과도한 양치질, 뜨거운 음료 같은 물리적 또는 열적 자극이 반복되면 점막이 비후되거나 울퉁불퉁해질 수 있죠. 구강 편평태선(lichen planus)이라는 만성 염증 질환도 점막에 레이스 모양의 흰 줄무늬와 함께 울퉁불퉁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50대라는 연령도 고려할 점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구강 점막의 위축, 침 분비 감소(구강 건조증)도 점막의 질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이나 출혈이 있는지, 언제부터 이런 변화를 느꼈는지, 최근에 새로운 음식이나 제품(치약, 가글 등)을 사용한 게 있는지 등을 정리해두고 치과나 구강내과에 방문하세요. 직접 보면 정상 변이인지 병적 변화인지 금방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막에 흰색 병변이나 궤양이 있다면 악성 변화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전문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당분간은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하지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입안을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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