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wrc는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나요?
과거에는 타자들의 기록을 볼때 타율, 타점, 홈런과 같은 단편적인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OPS나 WAR 그리고 WRC와 같은 세부적인 기록이 중요해졌다고 하더군요.
근데 여기서 WRC는 어떻게 계산되는 건가요?
알아봤는데요~
타자의 wRC+는 어떻게 계산이 될까요
wRC+는 타자의 생산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표적인 스탯이라고 합니다
리그 평균과 파크팩터로 조정되었으며, 평균값이 100이라서 이해가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계산은 까다로워 계산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타자의 wOBA 또는 wRAA, 그리고 파크팩터만 안다면 손쉽게 계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wRC+계산식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wRC+ = 100 x ((wRAA/PA + lg R/PA) + (lg R/PA - (PF x lg R/PA))) / lg wRC/PA
타자가 타석당 기역한 득점값(wRAA/PA + lg R/PA)에 파크팩터 조정값을 더한다 (lg R/PA-(PF x lg R/PA))
그리고 이를 리그평균 타석당 득점(lg wRC/PA)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면 된다고 합니다. wRAA만 안다면 계산은 이처럼 간단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KBO선수 박병호 wRC+ 계산을 해보자면
박병호는 2019년 532타석에서 wRAA 39.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 KBO는 55627타석에서 6547득점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타석당 득점은 6547/55627= .118점이다. 한편 스탯티즈에 의하면 박병호의 홈구장 파크팩터는 .992이라고 합니다 이 파크팩터가 해당 구장만을 고려한 값인지, 아니면 경기의 절반은 중립적인 구장에서 뛰는 것을 감안한 값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전자라면 .992는 .996으로 조정하여 적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선 그냥 후자라고 가정을 하고 .992를 그대로 사용해보자
그러면 박병호의 파크팩터 조정값은 .118-(.992 X .118) = .001점이다
한편 KBO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으므로 lg wRC/PA대신에 그냥 리그평균 타석당 득점을 적용하게 됩니다
계산식을 다시 쓰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00 x ((39.9/532 + .118) + (.118-(.992 x .118))) / .118 = 164.4
즉, 박병호의 wRC+는 164.6이다.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값은 165.8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계산시 소수점 반올림 오차
-KBReport와 스탯티즈의 wOBA 가중치 차이
-원정경기 파크팩터 적용여부 차이입니다
약간 다르지만, 그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구장별 득점 창출 능력이라고 불리며 구장마다 각 숫치 값을 변경하여 적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계산 방법은 [(타석당 득점 기대치 - 리그 평균 타석당 득점 기대치 / wOBP 스케일) + 리그 평균 (득점/ 타석) 값] * 타석으로 계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