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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내일도심플한고래
내일도심플한고래
24.10.10

이 상황이 서운하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모바일청첩장만 보내왔다고 서운한 건 아니에요.

결혼식을 19일 앞두고.. 들어가서 보니까 사람들 축하글은 이미 한달전부터 남겨져있었던데..

저는 이 친구 결혼하는것도 몰랐거든요.

"참석은 부담갖지말고.. 인사는 해야 나중에 알고 놀라지않을거같아서.. " 라면서 모청이 왔는데..

이 말 자체가 "너가 오든말든 관심은 없는데, 난 인사치레로 하는거야" 라는 뜻으로 보여서.. 서운해지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미리 결혼식에 대해 알려준것도 아니고 모바일청첩장을 한달도 안 남기고.. 꼭 와줬으면 한다는것도 아니고 인사는 해야할거 같아서라니...

얘는 절 친구로 생각하긴했을까요? 친구가 아니라 그냥 알던 애로 생각한건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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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주부9단, 멋진손자손녀의할머니
    주부9단, 멋진손자손녀의할머니
    24.10.11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서운함이 충분히 있겠네요~ 혹 질문자님만 그친구하고 절친으로 생각 하는것 아닐까요?절친이면 저렇게는 안하죠~?

  •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충분히 서운해 할수 있습니다. 그 친구가 작성자님을 친구라고 하면은 꼭 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참석은 부담갖지말고.. 인사는 해야 나중에 알고 놀라지않을거같아서.. " 라고 메시지가 왔다면 그 친구는 작성자님을 그냥 아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 충분히 서운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친구라고 한다면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이야기를 하고 또 만나서 청첩장을 주면서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데 그것도 아닌 모청으로 보낸다는 것은 저라면 그냥 무시할 거 같습니다.

  • 친구의 결혼식 소식을 늦게 알았던 것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친구로 생각을 했으면 당연하게 몇 달 전부터 이야기를 했겠죠. 그냥 들러리 축의금 기계로 생각하고 연락 주는 것입니다. 경조사는 잘 생각하고 가길 바랍니다. 우리의 돈은 무한정이 아닙니다.

    결혼이라는 중요한 일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고, 관심이 없어 보이는 방식으로 청첩장을 보내는 것은 친구로서의 관계를 의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과연 친구는 맞았을까요? 애초에 친한건 맞나요?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로 보입니다.

    신이 느끼는 서운함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서 이기적으로 살길 바랍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부족한 덕목이 바로 개인주의입니다. 이를 잘 파악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