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관세 인상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요?

Question

안녕하세요.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한 관세 인상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어떤 구체적인 영향으 미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남형우 관세사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 대미 수출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세 인상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격 상승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비용을 부담시킬 수 있으며,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 내에서 제품의 판매가 줄어들거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반면, 일부 기업은 대미 수출의 가격 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지 생산을 확대하거나 다른 나라로의 수출을 강화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대체 시장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수출 시장 다변화와 같은 대응 방안을 통해 기업들이 불리한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박현민 관세사 · Answer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미국은 자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구나 관세 인상 등의 조치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도 한국 기업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산 농산물의 대중 수출이 감소하면, 그 여파로 한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 농업 분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증가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설립함으로써 현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투자는 한국의 중간재 수출 증가로 이어져 무역 관계의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최진솔 관세사 · Answer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일단 현재로서는 보편관세에 대하여는 부과가 되지 않고 있으며, 상호관세에 대한 부과 발표가 나올 예정입니다.상호관세의 경우에는 미국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하여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미 FTA를 활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물품에 대하여 무관세를 적용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에 대하여 리스크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보편관세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조건에 상관없이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의 물품도 피해갈 수 없을 듯 하며, 이러한 보편관세 부과시 미국내 판매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미국내 판매가격 상승 시 수요의 감소로 우리나라 물품의 수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가격상승 억제를 위하여 저가 판매 시에도 마진이 줄어들게 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