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1분내로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도 현기증이 나네요.
오래 쪼그려 앉는게 아니고, 1분도 안되는 시간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도 현기증이 나면서 어지럽네요.
양반다리(cross legged)로 앉는건 괜찮은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매너있는밀잠자리17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주로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선행 자극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전형적인 전조증상이 동반하는 실신의 경우 미주신경성 실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흔한 전조증상은 아찔한 느낌의 어지러움과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축축해지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같은 시야가 되기도 합니다.
일어설때 어지러움 등 증상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경우,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의식 소실을 동반할 수 있는 다른 질환으로는 뇌전증발작이나 뇌혈관 질환 등 위험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꼭 필요합니다.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쓰러지셨다면 심장성 실신에 대한 배제도 필요하며 증상에 따라서 수면질환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말씀주신 내용만으로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 가능성도 있으나 경련이 동반되었다면 뇌전증 등의 대한 다른 질환에 대한 배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의식소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위험한 질환이 있을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과 검진 필요시 추가 검사등이 요구될 수 있어 근처 신경과 병원에서 진료를 꼭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해드리겠습니다.
만약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이라면 쓰러지면서 다치는 2차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식소실 예방을 위하여 장기간 서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탄력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쓰러질거 같은 느낌이 있을 때 빨리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드는 것도 실신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전조증상이 있을 때 다리를 꼬거나, 다리를 편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기, 쪼그려 앉기와 같은 물리요법을 시행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면서 뇌혈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실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