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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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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도에서 학자들이 더 나온 이유는 뭔가요?

조선시대에 당파정치를 보면 경상도 지역 출신의 학자들이 많더군요. 전라도 지역은 풍족한 쌀 생산량으로 경제적으로 더 부유해서 진출 여건이 좋았을 것 같은데 조선시대 경상도에서 학자들이 더 나온 이유는 뭔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풍족한 쌀 생산량이 꼭 학문적으로나, 정계진출 등에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조선시대 같은 과거에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지역거점이나 인맥이 정말 중요했던 시기에서 학맥(학통)은 정말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영남지역에는 지금 우리도 아주 잘 알고 있는 퇴계 이황이 있었으며, 이황은 주리론을 확립한 대학자였고 이에게 배운 수많은 유생들이 정계에 진출하여 영남지역 출신의 성리학자, 유학자가 많았던 것이죠. 또한 수많은 사화가 있을 때에도 영남지역은 이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던 것이 학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도 했구요.

    그 전까지 뿌리를 찾아보면 고려말 야은 길재가 구미 지역으로 내려와서 후학을 양성하며 이에게 배운 유학자들이 조선의 정계에 진출하여 그 시작이라 할 수 있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