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습하고 밤에도 덥던데 덕분에 모기가 줄었네요. 모기가 살기 좋은 온도가 어떻게 되나요?

날씨가 선선할 때는 모기가 떼로 몰리던데 어제는 가장 모기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모기도 더울 때는 활동을 안하는지 오히려 11월까지 모기가 있던데 모기도 너무 더우면 활동에 지장이 있나요?

생각해보면 열대야가 심할 때 모기가 하나도 안 보였던 거 같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더우면 모기는 활동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모기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적의 활동온도는 24~27도 사이로 이 온도구간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번식합니다. 그리고 활동이 가능한 온도 범위는 13도 이상이면 흡혈활동이 가능해지고 9도 이상이면 비행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32도를 넝머가면 모기에게는 치명적 환경이 되는데, 높은 온도에서는 모기의 신진대사가 빨라지며 수명이 짧아지고, 몸집이 작기 때문에 탈수로 인해 말라 죽기도 합니다. 그래서 폭염이 심하면 밤에도 풀숲이나 보일러실 같이 비교적 선선한 곳을 찾아 숨어지내는 것이죠.

    또 11월까지 모기가 있었던 것도 온도와 관련됩니다.

    11월의 온도도 앞서 말씀드린 활동의 최적온도에 들어가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난방이 잘되는 건물의 실내나 지하주차장, 정화조 등은 모기가 월동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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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굴뚝새243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네, 모기도 너무 더우면 활동이 줄어들어요. 보통 모기는 25~30도 전후에서 가장 활발하고, 32도 이상처럼 너무 더워지면 수명이 짧아지거나 활동이 둔해질 수 있거든요.

    1. 왜 더울 때 덜 보이나요?

    모기는 곤충이라 체온을 스스로 잘 조절하지 못해서, 바깥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몸도 같이 뜨거워져요. 그러면 탈수나 체력 소모가 커져서 그늘진 곳으로 숨어버리거나 아예 활동을 줄이는 쪽으로 간답니다. 또 너무 더운 날씨는 모기 유충이 자라는 물웅덩이나 고인 물을 메마르게 해서 번식 환경 자체를 줄이기도 해요. 그래서 한여름 폭염 때는 체감상 모기가 적어지는 경우들이 있답니다.

    2. 어느 온도가 좋나요?

    여러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 온도는 대체로 25~30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보다 낮으면 활동이 둔해지고, 10~13도 아래에서는 활동이 확 줄어들거나 거의 안 보인다고 해요. 반대로 너무 뜨거운 날, 특히 32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면 모기 수명이 짧아지고 낮 시간대에는 잘 안 보일 수 있답니다. 다만 밤에 조금 선선해지면 다시 나올 수 있어 열대야 때도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요.

    3. 왜 11월까지 보이나요?

    가을에는 낮 기온이 내려가도 밤이나 실내, 배수구, 지하 공간처럼 따뜻하고 습한 곳이 남아 있어서 모기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11월까지도 모기가 보이는 일이 흔하답니다. 즉, 모기는 더우면 무조건 많아지고, 추우면 무조건 사라지는 곤충이 아니라,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활동이 줄어들고, 중간 온도에서 가장 활발한 편이에요.

    정리하자면,

    어제처럼 습하고 밤에도 더운 날에는 모기가 오히려 덜 보일 수 있는데요. 모기는 보통 25~30도에서 가장 활발하고, 지나친 폭염에서는 활동과 생존이 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네, 실제로는 모기에게도 너무 더운 날씨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20~30℃ 정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히 습도가 높고 기온이 25~28℃ 정도일 때 흡혈과 번식이 가장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봄철 후반이나 초가을 저녁에 모기가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기온이 35℃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면 모기도 활동에 지장을 받는데요, 체내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탈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사광선을 받는 환경에서는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여름 낮에는 모기들이 풀숲, 배수구, 하수관, 건물 그늘 등 서늘하고 습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열대야가 있다고 해서 모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요, 밤 기온이 25~30℃ 정도라면 여전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이 며칠 이상 지속되면 유충이 자라는 웅덩이가 마르면서 성충의 생존율이 떨어져 일시적으로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도시의 온난화 때문에 모기의 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서리가 내리면 대부분 사라졌지만, 지금은 10월은 물론이고 11월까지도 모기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