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총액이 맞았다면 실무에서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시재점검에서 본사와 점주가 보는 값은 "시재 총액과 POS 상 현금 시재의 차액"이고, 권종별 개수는 그 총액을 빠르게 검산하기 위한 보조 입력이라서요. 1000원 11장·100원 10개로 넣으셨어도 총액이 실제 현금과 같게 계산되어 차액이 0이면 마감 데이터상 이상은 잡히지 않습니다.
다만 신경 쓰이는 상황이 딱 하나 있습니다. 인수인계 직후에 다음 근무자나 점주가 권종별 개수를 그대로 믿고 잔돈 준비를 하거나 은행 입금 준비를 할 때, 100원 개수가 10개 부족한 것으로 보여 헷갈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점주님이나 다음 근무자에게 "총액은 맞는데 권종 개수를 잘못 입력했다"고 한 줄 남겨두시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POS에 따라 마감 후 수정이 가능한 곳도 있고, 점주 권한으로 정정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물어보시면 바로 정리됩니다. 실수를 숨기는 것보다 먼저 말하는 쪽이 신뢰가 쌓이고, 이런 건 알바하다 보면 다들 한 번씩 겪는 일이라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음부터는 입력 후 등록 전에 100원·500원처럼 개수 많은 권종만 다시 한 번 세는 습관을 들이시면 훨씬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