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동북아시아에서만 하는 게임인가요?

바둑은 상당히 오래된 게임인데요,

이런 바둑은 요즘 즐기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 중국 일본에서 활성화가 된거 같은데요ㅡ

다른나라에서는 바둑을 안두고 한중일 이 3국가에서만 바둑을 두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바둑은 동북아시아에서 시작됐긴 하지만 지금은 세계 여라나라에서 바둑을 합니다 미국과 유럽에도 동호회, 바둑협회가 있고 동남아시아에도 즐기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동북아시아가 바둑이 생활문화로 자리잡은 정도가 훨씬 강하죠

  • 아니요. 바둑은 한·중·일에서만 두는 게임은 아닙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한·중·일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것은 맞습니다.

    현재는 생각보다 전 세계에 꽤 널리 퍼져 있습니다.

    국제바둑연맹(IGF)은 79개 국가·지역의 바둑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International GO Federation

    유럽에는 **유럽바둑연맹(EGF)**이 있고,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체코 등 여러 나라에서 국가 단위 바둑협회와 대회가 운영됩니다. �

    Eurogofed +1

    미국·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 미주에도 바둑협회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남아공·마다가스카르·모로코, 오세아니아의 호주·뉴질랜드에도 조직이 있습니다. �

    World Go +1

    실제로 2026년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에는 53개 국가·지역에서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

    WAGC

    그런데 왜 한·중·일에서만 하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둑의 '저변'과 '수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국·한국·일본에서는 바둑이 오랫동안 사회에 뿌리내렸고,

    프로기사 → 기원/바둑학원 → 아마추어 대회 → 어린이 바둑교육

    같은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엄청난 규모의 바둑 인구를 가지고 있고, 한국과 일본도 프로기사 제도와 정기적인 국내 대회가 상당히 발달해 있습니다. 반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체스와 비교하면 바둑은 아직 상당히 작은 마인드스포츠에 가깝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유럽에도 상당히 강한 바둑 문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럽바둑연맹은 매년 유럽선수권대회와 유럽바둑콩그레스 등을 개최하고 있고, 유럽에도 프로기사들이 있습니다. �

    Eurogofed

    역사적으로도 특이합니다

    바둑은 약 3,000년 전 중국에서 시작해서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됐습니다. 이후 20세기부터 서양으로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국제바둑연맹에 따르면 미국·브라질을 시작으로 미주에, 독일·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에 바둑이 확산됐습니다. �

    International GO Federation

    그래서 체감상으로는

    중국 → 한국·일본 → 대만 등 동아시아 → 유럽·미주·기타 지역

    순으로 바둑의 문화적 기반이 강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하나가 있는데, 서양에서는 바둑보다 체스가 훨씬 대중적인데도 바둑의 경우 경우의 수가 체스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을 때 서양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죠.

    원하시면 제가 이어서 **"왜 바둑은 서양에서 체스만큼 대중화되지 못했는지"**도 꽤 재미있게 설명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