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오랜만에 산책을 하셨다면 몸이 개운하면서도 평소보다 감각이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잠에서 깬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이 굳어 있으니 처음 5분은 보폭을 작게 하고 천천히 걸은 뒤, 종아리와 허벅지를 가볍게 풀어 주세요. 빈속에 오래 걸었다면 물을 먼저 마시고,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면 무리하지 말고 쉬는 게 좋습니다. 해 뜨기 전에는 밝은 옷이나 반사 소재를 착용하고 이어폰은 한쪽만 사용해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세요. 산책 후 몸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차분해졌다면 좋은 신호지만, 피로가 심하면 낮에 15~20분 정도 짧게 눈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에는 거창한 목표보다 20~30분 정도 같은 코스를 정해 꾸준히 걸어 보세요. 걷고 난 뒤 기분과 수면 상태를 간단히 메모해 두면 나에게 맞는 시간과 속도도 찾기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