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소중한 물건까지 잃게 되는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우실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안전과 권리를 스스로 보호하는 일입니다. 부모님의 방임이나 지인들의 절취 행위는 단순한 관계의 문제를 넘어선 명백한 권리 침해이므로, 우선은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현재 겪고 계신 신체적 어려움과 생활고를 상세히 알리고 긴급 복지 지원이나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대화를 피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이들에게 억지로 다가가 마음을 돌리려 애쓰기보다는, 일단 그들과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두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수중에 있는 물건을 가져가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시고, 기록을 남기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몸이 좋지 않아 마음까지 약해진 시기이겠지만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외부의 공적 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무너진 일상을 조금씩 다시 세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