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렌더링과 같은 고사양 작업을 주로 하신다면 전체 외부를 감싸는 필름 부착은 신중하게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내부의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팬과 히트파이프를 통해 배출하는 구조이지만, 동시에 본체 외부의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을 통해서도 열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냉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판, 하판, 측면까지 모두 필름으로 덮게 되면 이러한 열 분산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장시간 고부하 작업을 할 경우 내부 온도가 더 높아지면서 성능 저하나 팬 소음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얇고 통기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제품이라면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보호필름이나 스킨 제품은 열을 어느 정도 가두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반면, 화면에 부착하는 보호필름은 발열과 거의 관련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작업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사양 작업을 기준으로 본다면 전체 필름보다는 화면 위주로 보호하고, 외부는 파우치나 케이스를 활용해 이동 시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방식이 보다 균형 잡힌 방법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