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일상적인 일은 기억이 온전하지만 가끔씩 이름이나 단어가 잘 나지 않는 정도의 소견을 보입니다. 말이 다소 느려질 수 있으며, 가끔씩 요일을 착각한다거나 특정한 장소를 헷갈린다거나 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수준입니다. 대개 일상생활을 하는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에 치매의 경우에는 방금 들은 말이나 하였던 약속, 물건을 둔 장소 등을 자주 잊고 그러한 사실들 자체도 잊어버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말이 느려지는 정도가 아니라 말을 하던 것을 중간에 잊고 반복하여서 이야기를 한다거나 엉뚱한 이야기를 갑자기 하는 등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판단력도 저하가 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그것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성격이 갑작스럽게 변화하고 이상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