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바닥에 습진비슷한게 생겼는데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당뇨

복용중인 약

당뇨약

손바닥에 습진비슷한게 생겼는데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약을발라도 금방없어져버려서 약은 소용없는듯하고 장갑을 끼고 생활할려니 답답하고시원한 답변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손바닥 습진은 약만 바르면 낫는 병이라기보다, 물, 세제, 손소독제, 땀, 마찰이 반복되면서 피부 장벽이 계속 깨지는 병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연고를 발라도 원인이 계속 닿으면 금방 재발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연고보다 “덜 젖게 하기, 덜 씻겨나가게 하기, 보습을 자주 하기”입니다. 손습진 치료에서 보습제, 장벽크림, 스테로이드 연고, 자극물 회피가 기본 치료로 권고됩니다.

    장갑을 하루 종일 끼라는 뜻은 아닙니다. 설거지, 청소, 세제 사용, 물 많이 닿는 작업 때만 짧게 끼고, 안쪽에는 얇은 면장갑을 끼고 바깥에는 니트릴 장갑을 끼는 방식이 좋습니다. 고무장갑을 오래 끼면 땀 때문에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작업이 끝나면 바로 벗고 손을 완전히 말린 뒤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보습제는 핸드크림처럼 가벼운 것보다 바셀린 계열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처럼 끈적한 제품이 더 낫습니다. 손을 씻을 때마다 바르고, 자기 전에는 두껍게 바른 뒤 면장갑을 끼고 자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연고가 “금방 없어지는 느낌”은 실제로 흡수되거나 손 씻으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 한두 번만 바르면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손바닥 습진처럼 보여도 곰팡이 감염, 건선, 접촉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손바닥만 심하거나, 발무좀이나 손발톱무좀이 같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수록 잠깐 좋아졌다가 더 번지면 손무좀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손무좀은 수산화칼륨 검사 같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이 경우 스테로이드만 쓰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시면 갈라진 부위가 세균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 보수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손바닥이 갈라져 피가 나거나, 노란 진물, 고름, 열감, 붓기, 통증이 있으면 자가치료보다 피부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반복되는 손습진은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와 필요 시 접촉알레르기 검사를 확인한 뒤, 손바닥 두꺼운 피부에 맞는 강도의 연고를 1에서 2주 정도 짧게 쓰고 이후 보습 유지로 넘어가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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