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임신 중에는 해당 레이저 치료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 중에는 체내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변화가 극심하여 피부가 매우 예민해지므로, 이 시기에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기미, 과색소 침착, 혹은 염증 후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평소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울트라펄스알파와 같은 CO2(탄산가스) 계열의 레이저는 주로 피부 표피와 진피층을 정교하게 깎아내는 시술이므로 태아에게 직접적인 독성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시술 과정에서 산모가 겪는 통증, 스트레스, 그리고 간혹 사용되는 국소 마취크림(리도카인 등)의 흡수 등이 임신 유지나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 임신 중에는 상처가 아무는 치유 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고, 시술 후 혹시 모를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약물(항생제, 소염제 등)에 제한이 많아 대처가 까다로워집니다.
한 부위의 가벼운 시술이라 할지라도, 임신 기간(특히 태아의 기관 형성이 이루어지는 시기 및 출산 전까지)에는 꼭 필요한 치료가 아니라면 출산 이후로 미루는 것이 정석이며, 현재 피부 상태나 해당 부위의 문제(흉터, 사마귀 등)로 인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시술을 서두르기보다 담당 산부인과 주치의 및 피부과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시어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결정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