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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코요테66
다정한코요테6623.11.13

심리 상담 저 별 문제 없는거죠?

나이
18
성별
여성

요즘 자꾸 멍을 때리게 됩니다. 물 마실 때에도 밥 먹을 때에도 저도 모르게 멍을 때리게 되고 연타가 옵니다. 뭘 하더라도 딱히 기쁘거나 그렇다고 엄청나게 슬프거나 하지 않아요.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달까? 그냥 쭉 중하인 상태로 지내는 기분입니다. 모든 일들이 다 하기 싫고 귀찮아요. 예전에는 상상하는 것도 좋아해서 많이 했는데 이젠 그것마저 귀찮아서 상상도 잘 안 하게 돼요. 그냥 다 꼴도 보기 싫고 사소한 것도 짜증 나고 절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자신이 있었던 일들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하고 싶었던 것들도 이젠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말하는 것도 싫어서 친구들과 있을 땐 그냥 멍 때리게 됩니다. 예전엔 그렇게 나가서 친구들이랑 노는 걸 좋아했는데 이젠 다 필요 없고 침대에 누워있고 싶어요. 또 잠이 엄청 많아져서 휴대폰을 하다가 갑자기 필름 끊기듯이 불도 안 끄고 잠들어버리고 예전에는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6~7시에 일어났는데 요즘엔 평일에는 부모님 덕분에 일어나 학교를 가지만 알람을 못 들어서 휴일엔 일찍 알람을 맞춰놔도 못 들어서 최소 11시 넘어서 일어나요. 예전에는 오후가 돼서 일어나는 걸 꿈도 못 꿨는데 2~3시까지 자버릴 때에도 있습니다. 그냥 늦게 자든 빨리 자든 늦게 일어나게 됩니다. 밥은 학교에서는 제가 좀 느리게 먹는 편이고 한정되었기 때문에 많이 못 먹지만 집에 돌아와서나 휴일에는 한 번 먹을 때 엄청 먹어요. 특히 단 거가 엄청 당겨서 주체 못하고 먹을 때도 많고 배고픔을 느낄 때에도 못 느낄 때에도 한 번 먹을 때 2~4시간씩 계속 먹습니다. 잠잘 때에는 그냥 막 절 때리고 싶어서 머리를 몇 대 치고 잠이 듭니다. 제가 사실 근 1~2년간 안 좋은 일들이 굉장히 많았고 제가 원래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도 힘든 거 내색하는 거 안 좋아해서 남들한테 말은 못했지만 좀 많이 힘들었었어요. 근데 올해 들어 해결된 문제도 있지만 그에 따라 새로운 문제들이 생겨서 여러 가지를 다 병행하느라 고민, 걱정도 많고 할 일이 엄청 많아요. 예전에 자살 시도 직전까지는 가본 적 있었긴 한데 실행하진 않았구요. 최근에도 생각은 했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딱히 문제로 생각하지는 않았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생각 한 번쯤은 다들 해볼거라 생각해서. 그냥 하기 싫어서 그러는 거겠죠? 별문제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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