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기 몽고반점?이 번지는 거 같아서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201일차 여아예요

엉덩이랑 엉덩이 윗부분엔 태어날때부터

몽고반점?같은게 있어서 알고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등부터 팔뚝까지

등 한판 전체가 푸릇푸릇흐더라고요

태어났을땐 어느정돈 있었지만 이렇게 크다곤

생각 안했는데 지금보니

반점이 너무 큰거같아요

혹시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걱정되네요

몽고반점이 커지기도 하나요? 사라는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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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201일 된 아기의 등과 팔뚝 부근에 푸르스름한 반점이 넓게 보여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엉덩이나 허리에 국한되어 있던 몽고반점 외에도, 등, 어깨, 팔뚝, 심지어 가슴이나 배 등에 넓게 퍼져 있는 형태를 '이동성 몽고반점' 혹은 '광범위 몽고반점(발달성 몽고반점)'이라고 부릅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색이 옅거나 범위가 작아 보이다가, 아이가 자라면서 신체 표면적이 넓어지고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 쪽으로 더 선명하게 올라오면서 마치 반점이 커지거나 번진 것처럼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엉덩이의 몽고반점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등에 넓게 퍼진 몽고반점 역시 아이가 성장하면서(보통 소아기를 거치며 수년에 걸쳐) 색이 서서히 옅어져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엉덩이 등 일반적인 부위보다 범위가 넓고 위치가 등 위쪽이나 어깨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을 경우, 자연 소실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거나 성인까지 흔적이 일부 남을 수도 있습니다.

    몽고반점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정상적으로 제 위치에 자리 잡지 못하고 진피층에 남아 생기는 양성 피부 병변으로, 아기의 건강, 장기 기능, 발달 등에는 전혀 악영향을 주지 않으며, 아프거나 가려워하지도 않으므로 이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치료나 조치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옅어지는지 지켜보기 바랍니다.

    반점의 범위가 넓고 위치상 향후 미용적인 부분이 걱정되신다면, 아이가 조금 더 자란 후(보통 미취학 아동기 이후나 초등학교 입학 전후 등) 소아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색소를 조금 더 빠르게 흐리게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