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이 삼성전자보다 돈이 많다는 이야기는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빈그룹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대기업 그룹으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호텔, 쇼핑몰, 자동차,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빈그룹이 크게 성장한 핵심 배경은 부동산 사업입니다. 계열사인 빈홈스가 대규모 아파트와 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막대한 자산을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빈패스트 같은 자동차 사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산이 많다고 해서 현금이나 순이익이 삼성전자보다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빈그룹은 자산 규모가 매우 큰 대신 부채도 상당하며, 특히 빈패스트는 아직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막대한 매출과 이익을 내는 제조기업이고, 빈그룹은 베트남 내 부동산과 소비시장에 기반해 성장한 기업집단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빈그룹을 쉽게 표현하면 ‘베트남의 삼성전자’라기보다는 ‘부동산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에 진출한 베트남의 대형 재벌 그룹’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