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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참밀드리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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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왜 유독 잡기 어려운 걸까요? 다른 벌레는 잘 잡는데 바퀴벌레만은 도저히 못 잡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벌레를 엄청 무서워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모기, 파리, 나방, 심지어 거미 같은 벌레도 휴지나 맨손으로 어느 정도는 잡을 수 있는데 이상하게 바퀴벌레만 나오면 몸이 굳어버립니다.
최근 집에서 작은 바퀴벌레를 발견했는데, 휴지와 살충제를 들고 한참을 쫓아다녔음에도 결국 놓쳤습니다. 다른 벌레였다면 금방 처리했을 것 같은데 바퀴벌레는 움직임도 너무 빠르고 방향 전환도 갑자기 해서 어디로 튈지 예측이 안 되더라고요. 심지어 도구를 들고 있어도 가까이 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날아올 것 같은 생각까지 들어서 제대로 대응을 못 하게 됩니다.
궁금한 건 실제로 바퀴벌레가 다른 벌레보다 잡기 어려운 생물학적인 이유가 있는 건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바퀴벌레에 대해 느끼는 혐오감이나 공포심 때문에 더 어렵게 느끼는 건지입니다.
실제로 바퀴벌레의 반응 속도나 이동 속도가 다른 가정 내 해충들보다 빠른 편인지, 그리고 저처럼 다른 벌레는 잘 잡는데 바퀴벌레만 유독 못 잡는 사람이 많은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현상이 심리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는 건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