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는 자연 쪽으로 알차게 도는 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친구들끼리 가신다면 첫날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추천드립니다. 입구에서 숲까지 임도로 왕복 두 시간 정도 걸리니 운동화는 필수고, 오전에 올라가야 사람도 적고 빛이 예쁩니다. 오후에는 내린천 쪽에서 래프팅이나 번지점프를 넣으면 하루가 딱 채워집니다. 물이 차가운 편이라 여벌 옷과 아쿠아슈즈를 챙기세요.
둘째 날은 방태산 자연휴양림 이단폭포 코스가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아 체력 부담이 적고, 계곡 물이 시원해서 더위 식히기에 딱입니다. 시간이 남으면 곰배령(예약 필수,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나 소양강 상류 드라이브, 인제 스피디움도 선택지입니다.
먹거리는 황태해장국과 막국수가 대표적이고, 용대리 황태구이정식 골목이 유명합니다. 여름 계곡물에 놀고 나면 따끈한 황태국이 의외로 잘 맞습니다. 참고로 인제는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렌터카나 자가용이 사실상 필수고, 밤에는 도로가 어둡고 야생동물이 나올 수 있으니 이동은 해 지기 전에 마무리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