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인 '수학 상'과 '수학 하'는 최소 1번에서 2번 정도 반복해서 훑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위권 목표라면 여기서 더 나아가 '수학 1'까지 선행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등 수학은 중등 때보다 양이 훨씬 많고 깊이가 있어서 단순히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한 단원을 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영어는 특정 진도를 나가기보다는 수능 기출 어휘를 암기하고 고등학교 수준의 독해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중학교와 달리 문장이 길어지고 구조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구문 분석 능력을 키우는 공부를 주로 합니다. 어법 또한 고등학교 내신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핵심이라 기초를 다시 한번 탄탄히 다져두는 시기입니다.
국어는 최근 수능과 내신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미리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고등 문학 작품들을 미리 접해보거나 비문학 독해 연습을 시작하고, 많은 학생이 까다로워하는 국어 문법의 기초를 미리 정리해두기도 합니다. 과학이나 사회 같은 탐구 과목은 통합과학 정도를 가볍게 훑어보며 고등 교과에 적응하는 연습을 하는 편입니다.
요약하자면 대부분의 학생이 수학 공통과목과 고등 영어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잡고 입학을 준비합니다. 무리하게 진도를 뽑기보다는 고등학교에 가서 당장 마주할 1학년 1학기 내신 범위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선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