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피부질환중에 아토피와 여드름등은 어떻게 구분이 되나요?
일반적으로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여드름등 피부전반적으로 붉게 오르고 모공이 막힌듯 보이기도 하는데
간혹 아토피라고 진단을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토피와 여드름등은 어떻게 구별을 할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녀들이 겪을 수 있는 피부질환 중에서 아토피와 여드름을 구분하는 것은 때때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알면 구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토피는 주로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만성적인 습진으로, 매우 가려운 증상이 특징입니다.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붉은 발진이 생기며, 만지면 오돌토돌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과 같은 특정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아토피는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아 주변 환경이나 음식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동안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며, 얼굴, 특히 이마와 콧등, 그리고 턱 주변에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서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그리고 염증성 여드름 같은 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가려움보다는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발생 원인이나 증상의 양상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찰을 통해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자녀분이 겪는 증상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토피와 여드름은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두 질환은 발생 원인과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토피는 주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특징적입니다. 피부는 건조하고, 붉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며, 특히 팔꿈치, 무릎, 목, 얼굴 등 부위에 나타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이고, 피부에 습진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가 갈라지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어요
반면에 여드름은 주로 호르몬 변화, 특히 사춘기 동안 과도한 피지 분비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 특히 이마, 코, 턱 부위에 많이 나타나며, 피부 표면에 피지가 쌓여 모공이 막히면서 발생하죠. 여드름은 붉고 부풀어 오른 염증성 여드름과, 피지로 인해 생긴 비염증성 여드름이 있는데, 흰 머리와 검은 머리로 나눠집니다.
따라서, 아토피와 여드름을 구별하는 핵심 포인트는 발병 부위, 증상의 형태와 진행 방식입니다. 아토피는 가려움증과 함께 붉고 건조한 염증이 나타나는 반면,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며, 그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염증성 뾰루지가 발생하죠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