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이있을까요?
아이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학교에서 담력훈련을 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실제로 11층 높이 전망대에만 올라가도 힘들어하는데 이겨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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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고소공포증은 매우 흔한 불안장애 중 하나로, 아이들의 경우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는 '노출치료'라는 방법을 통해 점진적으로 두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이는 갑작스럽게 높은 곳에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2-3층 정도의 낮은 높이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높이를 올려가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을 존중하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학교의 담력훈련이 걱정되신다면, 먼저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여 아이의 상태를 설명하고 대안적인 활동 가능성을 논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가 불안해할 때 호흡법이나 이완운동을 함께 연습해보시고, 작은 성공경험들을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아요. 예를 들어, 놀이터의 낮은 미끄럼틀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죠. 무엇보다 아이의 pace를 존중하면서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