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시 적혈구 4-9로 혈뇨판정
49세 남성입니다.
작년 10월 건강검진시 소변검사에서 혈뇨판정받았습니다. 그당시 수치는 듣지 못했고 올해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거 같아서 다른병원에서 소변검사랑 피검사 했는데.. 또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왔습니다. 적혈구 4-9 나왔네요
다른이상은 없었지만.
혈뇨가 신경쓰여서 영상의학과에서 복부CT촬영(간 물혹1cm, 신장물혹 양쪽 5cm)후 비뇨기과에서 상담받고 소변검사(혈뇨검출), 피검사, 방광내시경 및 전립선초음파(비대증판정) 받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피검사, 방광, 요도 깨끗하다며 일시적인 혈뇨인거 같다고 하십니다. (물혹때문일수도 있냐고 여쭤봤는데.. 그럴 가망성은 아예 없다고)
작년 10월검진시 처음 발견되었는데.. 그전부터 혈뇨일 가망성도 높고, 벌써 7개월째인데. 혈뇨증상을 찾지를 못하네요.
혹시 다른곳 의심 해볼만한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래픽 뉴스] 40대 이상은 방광암·전립선비대증 의심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10/12 09:04
혈뇨를 걱정하는 이유는 숨겨진 암이 있을까봐 걱정하는 경우 많습니다.
Assessment of Asymptomatic Microscopic Hematuria in Adults
(Am Fam Physician. 2013;88(11):747-754)
미세혈뇨에 대한 검사를 해보면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성병변으로 인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지요
위험요인중에서 환자분에게 몇개나 해당이 되는지 확인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환자분은 미세혈뇨로 인하여 방광내시경까지 하셨습니다.
실질적으로 모든 검사를 다하신 것이지요
그리고 얻은 결론은 원인불명...
아이고 답답해!!! 그렇게 검사를 했는데 원인을 모르다니...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원인을 모른다는 것은
일단은 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부전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어떤 질환도 아닌 것이죠
원인을 특정지을 수 없어서 답답한 것이 문제이지 심각하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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