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기타 의료상담

기발한무당벌레114
기발한무당벌레114

양치후에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잠깐동안 맛이 달라지는 이유는 뭔가요?

나이
31
성별
남성

양치후에 간식이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편인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지만 당장 먹을때는 잠깐동안 맛이 달라지게 느껴지는 경우는 뭔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양치 후 음식 맛이 변하는 이유는 치약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약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는 혀의 미뢰를 자극하고,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를 억제하여 쓴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산칼슘 성분은 음식의 맛을 변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이며, 침 분비와 함께 치약 성분이 씻겨 내려가면서 정상적인 미각으로 돌아옵니다. 만약 이러한 맛 변화가 불편하시다면,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거나 양치 후 물로 충분히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계속된다면,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주로 치약의 계면활성제 때문입니다. 계면활성제가 혀의 단맛 수용체를 일시적으로 둔감하게 하고 쓴맛 수용체를 예민하게 만들어 음식 맛이 변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일, 주스, 우유 등의 음식이 왜곡되기 쉽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용체가 회복되어 원래 맛으로 돌아옵니다. 무계면활성제 치약을 사용하면 이런 현상이 덜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양치 후 간식이나 식사를 하면 음식의 맛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로 치약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대표적으로 라우릴황산나트륨, SLS)와 불소 등 치약 성분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양치 후 음식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치약에 포함된 성분, 특히 계면활성제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거품을 생성해 세정력을 높이지만, 동시에 혀에 있는 단맛 수용체를 일시적으로 억제하고 쓴맛 수용체를 더 민감하게 만들어 음식의 맛이 왜곡될 수 있죠. 그래서 양치 직후 달콤한 음식이 덜 달게 느껴지고, 일부 음식은 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치약은 입 안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점액층을 씻어내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의 맛이 평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렌지 주스나 커피 같은 산성 음료를 양치 직후 마시면, 평소보다 더 날카롭고 쓴맛이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미묘한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혀의 수용체 기능이 회복되면 다시 정상적인 맛을 느끼게 되죠

    이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 직전 양치를 피하거나, 저자극성 치약(무불소 또는 SLS-free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미각을 가진 경우, 치약의 성분이나 양치 시간대를 조절해보는 것도 음식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