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과 입 주변에 “하얀 알갱이”처럼 보이고 짜지지 않으며 로션에도 변화가 없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폐쇄면포(whitehead) 또는 비립종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지 분비 증가와 각질 턴오버 이상으로 이런 병변이 더 잘 생깁니다.
1. 폐쇄면포는 모공이 각질과 피지로 막혀 표면이 하얗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압출하면 나오지만, 반복 자극 시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비립종은 1에서 2 mm 크기 각질 낭종으로, 피부 깊은 곳에 각질이 갇힌 상태입니다. 손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관리 원칙은 자극 최소화와 각질 정상화입니다. 민감성 피부라면 물리적 스크럽은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신 저농도 살리실산(0.5에서 1%) 또는 아젤라산, 혹은 저농도 레티노이드(아다팔렌 등)를 소량, 주 2에서 3회로 시작해 피부 적응을 보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항진균 성분(케토코나졸 등)으로 염증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비립종으로 의심되면 자가 압출은 권장되지 않으며, 피부과에서 미세 절개 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병변이 붉어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단순 면포가 아닌 염증성 병변일 수 있으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병변이 작고 균일한지, 일부는 딱딱하게 만져지는지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