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곧 30대를 맞이하는데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97년생 남성입니다. 1~2년 뒤면 이제 30이네요.
20대에 나름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입시도 열심히 했고 편입도 하고 스펙도 쌓고 몇 년 동안 실패와 좌절도 하면서요.
그런데 제가 선택했던 학과와 그로 인해 나아간 진로(취업)가 이제 와서 이게 맞나 싶네요...
30이면 적어도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해야 하는 상태이고 이제 몇 년간은 종지 돈을 위해 빡세게 돈을 모아야 하고 결혼을 하려면 적어도 30대 초반 안에 인연을 만나야 한다고 하는데
이 모든 게 타임 어택처럼 느껴져요.
정해진 나이인 30대 초반 안에 무조건 이뤄야 하는 것 같고 타이밍을 놓쳐서 30대 중반으로 가면 결혼도 힘들고 또래의 삶들과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도 결혼 측면에서도 많이 뒤처질 것 같은 압박이 너무 심해요.
아직은 20대 끝자락이 긴 한데 이제 와서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면 어쩌면 경우에 따라 다시 대학을 3학년으로 편입을 해서 공부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게 되면 앞으로 3년간 열심히 살아서 제가 원하는 직업과 회사에 취업을 해도 33살인데..
33살인데 모은 돈이 1억도 안되고 그제 와서 결혼을 하려고 해도 지금 노력하는 것보다는 꽤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이 너무 많아요.
물론 지금은 제 시야가 걱정과 불안으로 많이 좁아지고 사고도 넓게 못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맞는 건지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마음은 솔직히 앞으로 3년만 눈 딱 감고 미친 듯이 열심히 살아서 해내고 싶은 게 좀 더 강하지만
그 3년 동안 너무 크게 뒤처지고 그 뒤처짐 때문에 회복 불가한 것들이 많을까 봐 참 걱정이 많아요.
혹시 인생의 선배나 또래 친구들이 계시다면 조그마한 의견이나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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