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이 지난 모기약은 보통 당장 사용한다고 해서 큰 위험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몇 가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차이는 효과 감소입니다. 모기약의 유효성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분해되거나 증발 성분이 변할 수 있어서, 같은 양을 사용해도 모기를 쫓거나 제거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했을 때 기대만큼 모기가 줄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냄새나 자극감의 변화입니다.
오래 보관된 제품은 성분 균형이 달라지면서 원래보다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지거나, 사람에 따라 목이나 눈이 따갑게 느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방에서 전자 모기훈증기를 사용할 경우 이런 느낌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완전히 위험해서 쓰지 못한다”기보다는 “효과와 사용감이 떨어질 수 있다” 쪽에 가깝고, 상태가 오래되었거나 이상한 냄새·변색이 있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