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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궁궐이 참 많은데요, 각각의 궁궐들에는 어떤 왕들이 살았었나요?

서울에는 궁궐이 참 많은데요, 각각의 궁궐들에는 어떤 왕들이 살았었나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등.. 궁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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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선 왕들이 각각의 궁에 왕들이 산것이 아니라 궁도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궁도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이 있지요? 왕이 이 5궁에서 한꺼번에 산것이 아니라 어느 한 궁에서 거처하고 다른 궁은 어쩌다 한번씩 가는 그러한 형태였습니다.

    조선의 왕이 거처하는 궁궐은 정식 궁궐인 정궁, 즉 법궁과 임시로 거처하는 이궁이 있었습니다. 조선전기에는 경복궁이 정궁이었고, 창덕궁이 이궁이었죠. 그러나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불타버려 조선후기에는 창덕궁이 정궁이 되었으며, 경희궁이 이궁이 되었습니다. 고종 즉위 후 경복궁은 흥선대원군에 의해 1867년 복원되었으며, 1868년에 고종은 그 거처를 경복궁으로 옮겼습니다. 1897년에 이르러 고종은 그 거처를 경운궁(덕수궁)으로 옮겼죠.

    대충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대 태조~14대 선조(임진왜란 전)

    →경복궁에서 거처

    임진왜란 후 경복궁은 불타 사라짐(14대 선조때 임진왜란 일어남)

    14대 선조~26대 고종

    →창덕궁에서 거처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고종때 경복궁 재건

    26대 고종

    →경복궁에서 거처→(아관파천 이후)덕수궁으로 거처 옮김

    27대 순종

    →덕수궁에서 거처

    14대 선조와 26대 고종은 한번씩 겹치는데 왜냐하면, 선조는 경복궁에서 지내다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린 경복궁에 거처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것이고, 고종은 창덕궁에서 거처하다 경복궁이 재건되자 그곳으로 처소를 옮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