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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風)이 혈맥(血脈)에 스며들어 발생하는 구안괘사(구안와사는 잘못된 표현)라는 병이고 땀을 내다 갑자기 찬바람을 맞거나 찬 곳에서 자면 기운과 혈이 허한 곳에 마비가 오는 것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여러 환자의 ‘구안괘사’를 고쳤다는 일화는 유명하며 구안괘사는 한의학에서 안면마비를 뜻합니다. ‘찬 바닥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이 이를 가리킨다.
안면마비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발병 초기 1개월 동안은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병한 지 3개월이 지나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학계에서는 안면마비 환자의 25%가 후유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평소 안면마비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피로·스트레스를 피하고, 여름철에는 과도한 냉방이나 찬 음식을 삼가해야 합니다. 만약 얼굴 감각이 둔해진다면 재빨리 마사지하고 얼굴을 따뜻하게 하고 귀 뒤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출처: 중앙일보] 찬바람·찬바닥 앙돼요~ 입 돌아가요
https://news.joins.com/article/1531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