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선 왜 금보다 은을 더 좋아하고 은으로 된 화폐를 사용한건가요?
동아시아에선 역사적으로 금이아닌 은을 더 좋아하고 은본위제형태의 화폐 유통을 하였는데요
서양과 달리 동아시아에선 은으로된 화폐를 사용했던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은은 부식되거나 변질되지 않아서 오래동안 가치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연성이 높아 주화로 만들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은은 쉽게 구할수도 없으나 그렇다고 너무 구할 수 있는 양이 적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은은 다양한 약세사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은 고대부터 금속 화폐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16세기부터 일본과 신대륙으로 부터 막대한 은이 유입되었습니다. 게다가 일조편법의 시행으로 조세의 은납화로 은본위 화폐제도가 정착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란색은 오랫동안 황실의 색이었기 때문에
금 또한 황실을 상징하는 것이라 함부로 사용될 수 없었고
그래서 그 다음 귀금속인 은이 화폐로써 사용된 것이란 것이 주된 설명입니다만
사실 옛날엔 전세계가 은본위제 였습니다.
중동지역은 고대 수메르 시절부터 은본위제 였고
유럽도 고대 로마 시절부터 은을 기축통화로 했습니다
정확히는 금과 은을 같이 쓰는 복본위제를 했죠
하지만 금은 너무 귀해서 평상시의 화폐로 쓰긴 힘들었기 때문에
유럽도 반 이상 은본위제로 경제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세기에 여러 사건,사고가 생겨나 은의 가치가 추락해서
프랑스를 시작으로 많은 나라들이 금본위제로 변경 되었고
미국또한 영국의 영향을 받아 금본위제 였기 때문에
현재는 전세계가 금본위제로 통일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