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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였던 이치로 선수는 어떤 선수였나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이정후 선수가 18게임 연속 안타를 치면서 일본의 이치로 선수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한 기사가 많았는데요, 굉정히 잘함의 기준이 이치로 선수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치로 선수는 얼마나 야구를 잘하는 선수였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한마디로 "안타와 외야 수비, 그리고 자기 관리에서 야구 역사상 최고 반열에 오른 장인"이었습니다.

    <역사적인 '안타 제조기'>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단타 생산력을 자랑했습니다. 홈런을 펑펑 치는 유형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시계추 타격 폼'과 엄청난 주력을 살려 내야안타와 정교한 안타를 무수히 만들었습니다.

    싱글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262안타): 2004년, 조지 시슬러가 가지고 있던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57개)을 84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10년 연속 200안타: 2001년 데뷔해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으로 200안타 이상을 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MLB 역사상 이치로가 유일합니다.

    미·일 통산 4,367안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1,278안타를 치고, 메이저리그에 27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로 데뷔했음에도 MLB에서만 3,089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양대 리그 기록을 합치면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타자입니다.

    <데뷔 첫해 'MVP와 신인왕' 동시 석권>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리그를 폭격했습니다. 타율 .350, 242안타, 56도루로 타율·안타·도루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프레드 린과 이치로 단 두 명뿐입니다.

    <레이저빔 송구와 '통곡의 벽' 수비>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엄청난 스타였습니다. 그의 주 포지션이었던 우익수 자리는 상대 주자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데뷔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레이저빔 송구: 엄청난 강견이어서 우익수 깊숙한 곳에서 3루까지 낮고 빠르게 정확히 꽂히는 송구는 이치로의 전매특허였습니다. 주자들은 이치로의 앞으로 공이 가면 추가 진루를 아예 포기하곤 했습니다.

    <강박에 가까운 '자기 관리'>

    그가 만 45세(2019년)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철저한 루틴과 자기 관리였습니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항상 똑같은 스트레칭을 하고,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배트를 세우고 오른팔을 뻗는 고유의 준비 동작(루틴)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시즌 중에는 늘 똑같은 메뉴(페퍼로니 피자나 카레 등)를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몸의 밸런스와 감각이 변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커리어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

    이치로는 은퇴 후 자격이 주어지자마자 2025년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명예의 전당에 99.7%라는 역대급 득표율로 첫 턴에 입성했습니다. 아시아인 선수로서는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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