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끝난 59세 여자 유방암 항암패스가 될까요?
저희 어머니께서 가슴에 멍울이 생겨 조직검사를 하였는데 유방암 1기에서 2기가 나올거라고 합니다. 정확한건 수술 후 나올 듯 합니다. 수술하면서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너무 걱정이 되어 질문합니다.
폐경이 끝난 상태로 유방암에 걸리면 항암패스가 될 확률이 일반사람보다 어느정도 더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폐경후 유방암 진단의 경우 항암치료를 패스할 가능성이 있긴하지만 여러 검사후 결정될 사항입니다
유방암의 병기와 예후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호르몬 수용체 발현 정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폐경 여부 또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고려되죠.
일반적으로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은 폐경 전에 비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런 경우 호르몬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므로 항암화학요법을 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등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경 후 유방암은 종양의 성장 속도가 느린 대신, 진단 시 이미 진행된 병기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죠.
따라서 항암치료 여부는 개별 환자의 암 특성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의료진이 결정하게 됩니다. 폐경 후라고 해서 항암 치료를 무조건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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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 폐경 상태, 암의 단계, 종양의 크기와 위치, 호르몬 수용체 상태, HER2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폐경 후 여성의 경우,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ER+ 또는 PR+)인 유방암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폐경 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항호르몬 요법에 반응이 좋기 때문에, 종양의 특성에 따라 항암 화학 요법(항암제 치료)을 생략하고 대신 항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 1기 또는 2기라고 하면 비교적 초기 단계의 암으로, 종양이 비교적 작고 국소적이며 전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초기 단계의 유방암은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후 병리학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 계획이 결정됩니다. 만약 종양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고 HER2 음성인 경우, 종양의 크기와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항암 화학 요법 없이 항호르몬 요법(예: 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 여부는 정밀한 병리학적 검사 결과와 종양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병리학적 검사 후 종양이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거나 HER2 양성인 경우, 또는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 화학 요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정확한 병리학적 결과를 기다려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