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40대 중반 이후 삼삼한 간을 선호하게 되는 현상이 아무래도 신체적인 변화, 식습관의 영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통 그 중에 큰 원인은 침 분비량과 성분의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침 분비가 다소 줄어들거나 성분이 짙어지게 되면, 입안에 들어온 염분이 제대로 희석되지 않고 미각 세포에 직접적으로 강하게 전달되어서 똑같은 간인데도 더 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중요한 이유는 미각 세포의 리셋(재조정) 현상입니다. 평소보다 몸의 신진대사가 변화하거나 건강한 식사 비중이 늘어나면, 미각 세포가 본래 민감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평소 아무렇지 않게 드시던 초코파이 같은 시판 과자에서도 숨겨진 나트륨과 당류의 맛이 단짠으로 강하게 감지되니 자극적인 음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 체내 아연이나 미네랄 수치의 변화, 그리고 호르몬 균형의 변화가 특정 맛에 대한 민감도를 일시적으로 높이기도 합니다.
이 것은 몸이 자연스럽게 더 건강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찾아 균형을 맞추려는 좋은 증상이기도 하니, 변화된 입맛에 맞춰서 간을 낮춘 담백한 식단을 꾸리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