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도 몸살이 날 수 있나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메라니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5개월
몸무게 (kg)
5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강아지를 데리고 뒷동산에서 산책을 4시간 가량했는데요,
그걸 2일연속 하긴했습니다.
산책할때는 좋다구 뛰어댕기더니 이제 힘이없는지 축쳐져서 밥도안먹고 구석으로가서 자꾸 잠만자네요..
몸살난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 하는것중에 강아지가 하지 않는건 speaking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듣기도 다 알아먹는편이니까요...
당연히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이나 피로로 인하여 몸살이라는 증상이 있을 수는 있지만 통상 그 증상을 보호자분이 알아차리게 표현하지는 않지요.
그런데 15개월차이면 무한 에너지 베터리가 어딘가 장착되어 있는 나이인데
"축쳐져서 밥도안먹고 구석으로가서 자꾸 잠만"
이라는 부분 특히 밥도 안먹는다는 부분에서 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야산에서 풀독에 옮았거나 진드기 감염증, 다른 곤충에의 물림, 그런 곤충류의 물림에 의해 전염되는 각종 바이러스성, 원충성 질환,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시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욕 부진, 침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으로 가셔서 원인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밥도 안먹고... 라는 걸 우리는 통상 "곡기를 끊었다" 라고 하고 죽음의 근처라고 이야기 하지요.
동물에서는 매우 중요한 신호이니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