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암모늄 결정 실험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온도에 따른 용해도의 차이를 통해 염화암모늄의 결정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약 100도의 뜨거운물 50ml에 20g의 염화암모늄을 넣어 섞었을 때 염화 암모늄이 잘 녹지 않고 바닥에 남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결정 실험을 진행 한 후 남아있는 염화암모늄 결정에 차가운 물을 부었을 때 빠르게 녹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따뜻한 물에 섞을 때는 잘 녹지 않았는데
왜 결정 상태가 된 후에 물을 넣으면 바로 녹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구조가 바뀌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용해도 때문에 그런 것인가요?
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염화암모늄 결정 실험은
물 50ml에 20g의 염화암모늄을 비커에 넣고 섞은 뒤
이것을 얼음물에 넣어 결정을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안녕하세요. 권창근 과학전문가입니다.
염화암모늄이 따뜻한 물에 잘 녹지 않고, 결정 상태가 된 후 차가운 물을 부었을 때 빠르게 녹는 현상은 용해도와 결정화학의 원리에 기인한 것입니다.
처음에 따뜻한 물에 넣었을 때 염화암모늄이 잘 녹지 않는 이유는 온도에 따른 용해도의 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을수록 많은 물질이 용해됩니다. 따라서, 100도의 뜨거운 물에 20g의 염화암모늄을 넣었을 때, 물의 용해도가 낮아서 염화암모늄이 완전히 용해되지 않고 남게 됩니다.
그러나 결정 상태가 된 후 차가운 물을 부었을 때 빠르게 녹는 이유는, 결정화학적인 특성과 용해도의 변화에 있습니다. 결정 상태에서는 물질의 입자들이 서로 정돈되어 있어서 더 많은 물질이 더 쉽게 용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정 상태의 염화암모늄에 차가운 물을 부으면 물질이 빠르게 용해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용해도에 따른 것뿐만 아니라, 결정 상태에서의 물질의 입자 배열과 구조의 변화에 기인한 것입니다. 결정 상태에서는 물질의 입자 간의 상호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차가운 물에 녹는 현상이 관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