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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꼬미꼬미

꼬미꼬미

예정일 5일 지났는데 생리를 안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정관수술한 사람과 거의 매일 잠자리를 해요. 근데 저번달에 분명 날짜에 맞춰서 생리를 하였고, 끝나자마자 잠자리를 계속 했어요. 물론, 항상 질내사정이구요.. 배란일때 잠자리하고 봤는데 처음으로 배란혈인지 나왔더라구요. 한번은 한기돌고, 머리가 터질듯이 아팟고.. 또 괜찮다가 또 머리가 너무 아팟어요. 그후로 몇일간 누런냉이 계속 나왔었고, 괜찮다가 예정일때 조용하더니 갑자기 배는 쑤시는데 생리증조가 하나도 없어요.. 이유가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정관수술(vasectomy)을 받은 남성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정액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정액검사에서 무정자(azoospermia)가 확인된 경우 피임 실패율은 약 0.05%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임신이 원인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수술 직후 초기 기간에는 정관 내 잔존 정자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정액검사를 통해 무정자가 확인된 상태인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생리가 예정일보다 5일 정도 지연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반드시 임신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배란 시기의 변화입니다.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 질병, 식습관 변화 등으로 배란이 평소보다 늦어지면 생리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배란혈로 보이는 출혈”, 이후 나타난 두통이나 복부 불편감, 누런 질 분비물 등은 호르몬 변화가 있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배란이 늦어지면 황체 형성 시점도 늦어지기 때문에 예정일보다 수일에서 1주 정도 지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누런 질 분비물은 생리 직전 또는 황체기 호르몬 변화로 증가할 수 있으며, 가려움·악취·통증이 없다면 정상적인 질 분비물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냄새가 강하거나 가려움, 따가움, 골반통이 동반된다면 질염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간단한 확인 방법은 임신 테스트입니다. 임신 가능성이 낮더라도 예정일이 5일 이상 지났다면 소변 임신 테스트를 한 번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이면서 생리가 계속 없으면 보통 1주 정도 더 기다려보는 경우가 많고, 2주 이상 지연되거나 하복부 통증,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동반되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여부와 배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정관수술이 제대로 확인된 상태라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현재 상황은 배란 지연으로 인한 생리 지연일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다만 확실한 확인을 위해 임신 테스트를 한 번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