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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를 만들때 속도별로 공정이 다른건가요?

CPU를 만들때 속도별로 공정이 다른건가요? 부품도 그럼 다른걸로 들어가는건가요? 보면 다같은데 속도만 약간 빠르고 낮고 하는 CPU들이있더라구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CPU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속도별로 공정을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들 중 수율과 작동 안정성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반도체 빈닝 과정을 거쳐 최종 사양이 결정됩니다 제조 공정에서 미세한 차이로 인해 더 높은 전압과 클럭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개체는 상급모델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율의 개체는 클럭을 낮추거나 일부 코어를 비활성화하여 하급 모델로 출시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들어가는 물리적 부품이나 설계 자체는 같은 라인업 내에서 동일한 경우가 많으며 단지 개별 칩이 가진 잠재력에 따라 소프트웨어적으로 속도 제한을 걸어 제품군을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같은 모델군 CPU는 보통 같은 공정, 같은 설계로 한번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속도 차이는 공정을 바꾸기 보다는 생산 후 테스트에서 잘 나오는 칩을 골라내는 과정으로 나뉘어지게 되구요.

    전압을 낮게 먹고 더 높은 클럭이 안정적인 칩은 상위 모델로 분류가 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하위 모델로 분류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외형상으로는 같아보이는데, 내부 특성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등급이 나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정이 다르다기 보다는 제조 후 성능 선별로 속도 등급이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호 전문가입니다.

    CPU 제조 과정을 들여다보면 겉보기에는 속도별로 모델명이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아예 다른 라인에서 생산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대부분의 CPU는 동일한 설계도와 동일한 생산 공정을 거쳐 한 장의 웨이퍼 위에서 한꺼번에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같은 공정에서 나온 제품들의 속도가 차이 나는 이유는 반도체 수율과 반도체 선별 과정 때문입니다. 나노 단위의 미세한 공정 특성상 같은 웨이퍼 안에서도 중심부냐 주변부냐에 따라 미세한 품질 차이가 발생합니다. 생산이 끝난 후 테스트를 거치는데 이때 높은 전압을 견디고 고클럭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상위 1퍼센트의 유닛은 최고급 모델로 분류되고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거나 일부 코어에 결함이 있는 유닛은 하위 모델로 분류됩니다.

    쉽게 말해 10명이 똑같은 시험을 쳐서 성적순으로 반을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위권 학생은 우등반으로 가고 성적이 조금 부족한 학생은 일반반으로 배정되는 식입니다. CPU 역시 테스트 결과에 따라 속도를 강제로 제한하거나 일부 기능을 비활성화해서 각각 다른 이름표를 달고 시장에 나옵니다.

    따라서 내부 부품이나 물리적인 구성 요소가 아예 다른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모델마다 공정을 따로 만드는 것보다 일단 최대한 많이 뽑아낸 뒤 성능에 따라 등급을 매겨 파는 것이 비용 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보급형 모델도 사실은 태생적으로는 최고급 모델과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성능 잠재력의 차이로 인해 속도가 낮게 설정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CPU의 제조공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생산된 반도체 중에서 성능이 더 뛰어난 걸 골라내서 높은 속도로 설정해 출시하는 방식입니다. 부품 자체는 구조상 같습니다. 하지만 전압이나 연산 능력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죠. 등급을 나누는 거라 보시면 되고 결국 같은 판에서 태어났지만 기초적인 체력이 좀 더 좋은 아이들로 고클럭 제품이 되는 셈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공정이 아예 다르면은 생산 단가가 너무 올라갑니다. 그래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쓰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