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말끔한할미새85
간지럼을 내가 하면 왜 간지럽지 않게 생각하나요??
제가 간지럼을 엄청 타는데요. 웃긴건 제가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간지럼 태우면 안간지럽다는것입니다. 왜 남이하면 간지럽고 내가하면 안간지러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간지럼은 단순히 웃기는 것이 아니라 몸에 대한 위협행위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몸에 뭔가가 움직이거나 만져지는데 이것에 대헤서 반응을하지 않으면 더 큰 위협이 될수 있어서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간지럼을 태우면 본인은 그것을 인지를 하고 있고 그것이 위협이라고 생각을 안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간지럼 태우면 예측이 안되어서 위협으로 감지되어서 간지러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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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1. 뇌가 “내가 하는 동작"을 예측한다
내가 손가락으로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긁을 때, 뇌는 어디를, 어떻게, 어느 정도 세기로 만질지 미리 알고 있어요.
이때 뇌는 “efference copy”(움직이려는 신호의 복사본)를 만들어서, “곧 이 느낌이 올 거야”를 예측합니다.
2. 예측 가능한 만지는 뇌가 '줄인다'
손이 실제로 피부를 만지면, 뇌는 예측값과 실제 감각을 비교합니다.
예측과 실제가 비슷하면, 뇌가 그 감각을 약하게 만드는(중감을 줄이는) 메커니즘이 작동합니다.
그래서 자손이 하는 것은 덜 간지럽고, 덜 강하게 느껴집니다.
3. 남이 하면 “예측 불가능”이라서 더 간지럽다
남이 갑자기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긁으면, 뇌가 그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지 못합니다.
이 경우 예측과 실제 사이에 ***오차(prediction error)”**가 생기고, 뇌가 이 감각을 더 강하게 처리해서
웃기게, 간지럽게, 더 강렬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4. 겨드랑 발바닥은 왜 특별히 간지럽나?
겨드랑, 옆구리, 발바닥 등은 피부 감각 신경이 매우 예민한 부위라,
가벼운, 예측되지 않는 자극에도 쉽게 “Tickle(가벼운 간지럼)” 감각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손으로는 '알고 긁는' 예측 가능 접촉, 남 손으로는 '깜짝' 오는 예측 불가 가능 접촉이라서, 같은 부위라도 느낌이 크게 달라지는 겁니다.
요약하면, “내가 하는 거는 뇌가 미리 알고 줄여서 덜 간지럽고, 남이 하면 깜짝해서 뇌가 온전히 느끼니까 더 간지럽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게 뇌에서 자기가 할거라는걸 미리 다 알고 대비를 하고있어서 그런거라대요. 내 손이 움직이는걸 뇌가 예측을 하니까 자극이 와도 몸이 놀라질 않는거죠. 남이 하면 언제 어디를 건드릴지 모르니까 우리 몸이 일종의 방어 반응을 하느라 그렇게 간지럽고 웃음이 나는거라는데 참 인체의 신비라는게 신기하기도하고 가끔은 내 몸인데도 내 맘대로 안되는게 참 재밌는 일인것같아요.
내가 나를 간지럽히면 이미 손의 움직임과 그로 인해 발생할 감각 정보를 미리 계산합니다. 예상이 가능하기에 별로 간지럽지 않은 것인데 남이 간지럽히면 예상치 못한 자극이기에 뇌가 강하게 반응하면서 더 간지러운 것이죠
작년에 한일병원에 입원했을때 수간호사 선생님에게
저도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혼자 간지럽힐 때는 뇌에서 내가 하는 거야 라고 인지해서
간지럽다는 걸 차단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