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깨끗하지 않은 피는 안 빠나요??

친구가 요 몇 년 동안 몸이 안 좋아서, 피가 깨끗하지 않았다고 해요!

몸이 안 좋은 동안에는 모기가 피를 빨지 않았다고 하고요!

그리고 며칠 전에 몸이 괜찮아졌는데, 다시 모기가 피를 빨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모기는 깨끗하지 않은 피는 안 빠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언제나봄바람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모기는 혈액의 깨끗함을 판별해 피를 가려 마시는 것이 아니며, 체온과 호흡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그리고 땀 속 젖산 같은 피부 화학 물질을 감지해 대상을 찾기 때문에 건강 상태에 따른 신진대사와 체취 변화로 나타난 현상이랍니다.

    ■ 이산화탄소와 젖산 냄새에 기반한 모기의 사냥 메커니즘

    ​모기는 피부를 뚫기 전까지 피의 상태를 미리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암컷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한 단백질을 얻고자 오직 외부로 발산되는 신호에 의존하는데요.

    호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수십 미터 밖에서 감지해 접근한 뒤, 피부의 체온과 습도를 확인합니다. 특히 땀 속에 포함된 젖산과 아미노산, 피부 미생물이 피지를 분해할 때 풍기는 카르복실산 등의 휘발성 유기 물질 냄새가 모기를 이끄는 결정적인 유인 요인입니다.

    ​■ 건강 상태에 따른 대사량과 피부 분비 물질의 변화

    ​몸이 아플 때는 외부 활동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체온이 낮아지고 땀 분비가 현저히 감소합니다. 대사가 저하되면 젖산 배출이 줄어 모기의 감각 기관에 잘 포착되지 않는데요. 또한 복용한 약물이나 질환으로 인해 피부 미생물의 조성이 달라지면서 모기가 좋아하는 고유의 냄새가 차단되었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후 건강을 되찾으면서 혈액순환과 대사량이 정상화되고 땀과 유인 냄새가 다시 활발히 발산되어 모기가 찾아오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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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모기는 피가 깨끗한지 여부를 구별하지 않으며 체온과 이산화탄소, 땀 속 젖산 냄새를 쫓아 흡혈하므로, 투병 중 신진대사 감소로 유인 물질이 줄었다가 회복 후 대사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물리게 된 것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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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아닙니다. 모기는 피가 깨끗한지 ,더러운지 를 판단해서 무는 것이 아닙니다. 주로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체온, 땀 냄새와 피부의 화학물질에 반응합니다 .몸이 아플 때 체온 활동량, 땀 분비등이 달라져 덜 물렸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기는 피가 깨끗한지 아닌지를 구분해서 빠는 것은 아닙니다.

    모기가 표적을 찾는 주요 기준은 사람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체온, 그리고 땀 속의 젖산이나 체취입니다.

    친구분이 아팠을 때 모기에 안 물렸던 이유는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체온, 땀 분비가 감소해 모기가 정확히 목표물로 탐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몸이 회복되면서 신진대사율과 기초 체온이 올라가고 호흡량이 늘어나 다시 모기에게 탐지 된 것입니다.

    결국 피가 지저분해서 피했던 것이 아니라, 아픈 동안 모기가 끌릴 만한 신호가 줄어들었던 것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모기에 물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친구분의 건강과 신진대사가 잘 회복되었다는 증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