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추와 나당연합에 대해 알고 싶어요?
역사적으로는 김춘추의 나당연합으로 삼국통일을 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김춘추는 삼국통일을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에대한 자료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나·당 연합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을 말합니다.
신라의 김춘추는 웅변에 능통하고 외교 능력이 뛰어나 외국에 여러 차례 사신으로 다녀왔어요.그는 백제의 침략으로 신라가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고구려로 가서 연개소문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였어요.
그러나 고구려와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당나라로 건너가 외교 담판을 벌여 백제 정벌을 위한 당나라 군대의 지원을 약속받았지요.
나·당 연합군은 김유신을 앞세워 백제(660)와 고구려(668)를 멸망시키면서 삼국 통일(676)의 발판을 마련하였어요.그러나 외부 세력의 도움을 받아 통일을 이루었기 때문에 우리의 영토는 훨씬 작아지게 되었고, 당나라의 간섭을 받게 되었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나·당 연합 (천재학습백과 초등 사회 용어사전)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춘추가 처음부터 삼국 통일을 목적으로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김춘추는 나당연합 이전부터 고구려와 대청족을 소멸시키고, 발해를 지배하며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나당연합을 통해 신라와 백제의 도움을 받아 삼국을 통일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김춘추는 적어도 삼국 통일을 목표로 한 것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춘추가 처음부터 삼국 통일을 목적으로 한 것인지, 또는 삼국을 통일하게 된 계기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존재하고,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춘추는 의자왕의 공격을 받고 사위가 죽자 고구려에 도움을 요청하러 가지요. 거기서 김춘추가 들어줄 수 없는 한강땅을 요구받고 거부할 때 그는 감옥에 갇힙니다. 그는 감옥에서 뇌물을 써서 탈출하는데 그때 별주부전 이야기를 듣습니다. 토끼가 간을 육지에 두고왔다는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고 한강땅을 드리겠노라고 거짓으로 약속하고 탈출했습니다. 이에 고구려 외교의 높은 수준을 깨닫고 그는 당나라로 가서 고구려에 아픔이 있었던 당의 고리를 매개로 나당동맹을 성사시킵니다.
김춘추는 계속된 의자왕과 백제의 공격을 막기위한 도움을 원한 것이었지만 외교에서 그것을 성사시키기는 어려운 것이었고 상대국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대가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깨달았던 것이지요.
신라는 백제를 막고 싶었지만 당은 고구려에 당한 아픔이 중요했던 것이고 이를 외교적으로 이해관계를 매칭한 것이 김춘추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