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생물중에 진공상태에서도 살아남을수있는 생물이 있나요?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들은 산소를 적극 생존기반으로 하거나 매개체로 이용을 하는데
만약 진공상태에서도 생존가능한 지구상의 생명도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지구상의 생물체 중 진공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생명체의 대표적인 예는 곰벌레(Tardigrades)입니다. 곰벌레는 극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쪽발이(cryptobiosis) 상태로 전환하여 거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을 멈춥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의 대부분의 물을 제거하며, 이는 세포 구조의 손상을 방지하고 외부 환경의 변화를 견딜 수 있는 주요 메커니즘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진공 상태에서는 체내 수분의 증발이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으나, 곰벌레는 극한 건조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트레할로스(trehalose)와 같은 물질을 축적하여 세포 구조를 안정화합니다.
곰벌레는 단순히 진공 상태에서 생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극한의 방사선, 극저온(-272°C) 및 극고온(+150°C), 고압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DNA 손상을 복구하는 강력한 메커니즘과 특정 단백질의 안정화 작용 덕분에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외부 환경 요인으로 인한 생체 분자의 손상을 최소화합니다.네, 지구상에는 진공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곰벌레라는 생물이 있습니다.
곰벌레는 완보동물에 속하는 아주 작은 생물체로,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능력이 뛰어나 '지구 최강의 생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곰벌레가 진공 상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그 생태 때문입니다.
곰벌레는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모든 생명 활동을 중단하고 '완보생활'이라는 휴면 상태에 들어갑니다. 이때는 물을 거의 잃고 몸을 움츠려 마치 말라붙은 이끼처럼 보입니다.
또 완보생활 중에는 몸을 보호하는 단단한 큐티클층이 생겨,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그리고 곰벌레는 손상된 DNA를 빠르게 복구하는 능력이 뛰어나, 방사선이나 자외선 등의 유해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영도에 가까운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150도의 고온에서도 생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심해의 높은 수압이나 치명적인 양의 방사선에도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몇 년 동안 물 없이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진공 상태에서도 생존 가능한 생물로는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미생물인 완보류가 있습니다. 완보류는 극도로 낮은 온도, 고온, 방사선, 극심한 압력, 그리고 진공 상태까지 견딜 수 있는 독특한 생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극한 환경에서 대사활동을 거의 중단시키는 상태로 전환해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이런 특성 덕분에 우주 공간에서도 생존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