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자리 숫자가 바뀌고 주변에서 하나둘 "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나만 멈춰있는 것 같고 '이러다 평생 혼자인 거 아냐?' 하는 서늘한 걱정이 불쑥 찾아오죠 ...ㅠㅠ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요즘 대한민국에서 30대는 결혼의 '끝물'이 아니라 '적령기의 시작'에 가깝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때'는 정해진 시간에 딱 오는 버스가 아니라, 내가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창문 같은 거예요.
막상 나이에 맞춰서 결혼하거나 하면
조건도 조금 덜 따지게 되고 , 여러모로 어리숙한 부분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대로라면 혼자 살 것 같다"는 생각은 사실 '더 잘 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이에요.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은 이런 고민조차 안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