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한국에서 길조로 여겨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가장 힘을 얻는 설 중 하나는 국어학자 고 서정범 교수의 말에 따르면, '까치 설’은 '작은 설’이라는 뜻을 가진 '아치 설’에서 유래됐다는 것입니다. '아치’라는 말이 세월에 따라 '까치’로 변형되어 정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까치가 낯선 사람을 기억해서 반가운 친척들이 찾아오는 설이면 울기 때문에 '까치 설’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까치는 잡식성으로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은 물론이고 곤충이나 나무 열매, 감자 등을 먹으며, 봄이나 여름에는 나무에 사는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어서 농작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까치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새로 여겨져 길조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