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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군함조10821.11.10

언쟁중 숨이 막히면서 호흡이 가빠지는게 공황초기증상인가요?

언쟁중 갑자기 숨이 턱 막히면서 숨을 못쉬겠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공황장애 초기증상에 속하나요?

간혹 머리를 한대맞은것처럼 띵하면서 목졸리는것같은 느낌을 받을때도 있는데 이것도 초기증상중 하나인지 궁금합니다.

숨이막혀서 헉헉대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ㅠㅠ 갑자기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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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공황 장애(panic disorder)란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없을 때도 증상이 발현될까 미리 두려워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악영향이 생기는 장애를 의미합니다.

    공황 발작(panic attack)이란 어떤 외부의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과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과 동반하여 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공황 발작은 본래 외부의 위협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작용입니다. 공황 장애 환자의 경우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부적절하게 반응하여 발작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경보기가 잘못 작동하여 아무 때나 경보를 울려서 지장을 초래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대개 짧은 시간 지속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20분 내지 30분 이내에 소실되며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발작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수일 또는 수개월 뒤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황 발작 시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 중 일부가 갑작스럽게 발생합니다.

    • 두근거림,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 땀이 남
    • 손발이나 몸이 떨림
    •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
    • 메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함
    •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혹은 실신할 것만 같은 느낌
    • 비현실감, 혹은 이인감(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 혹은 자신이 달라진 듯한 느낌)
    •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아서 공포스러움
    • 죽음에 대한 공포
    • 이상한 감각(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
    •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

    심한 공포감이나 불쾌감과 함께 위의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발생할 때 공황 발작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① 약물 치료


    공황 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습니다. 항우울제의 장점은 치료 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습관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효과가 수 시간 정도만 지속되며 습관성이 있으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일단 공황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하여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보고됩니다.

    ② 인지-행동 요법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그러한 고통스러운 공황 발작을 경험할까 항상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자꾸 피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두려워하는 상황이 확대되며 그럴수록 두려움이 더욱 커집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함께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를 인지-행동 요법이라고 합니다. 대개 그룹 인지 치료를 진행하며, 여기에는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이 포함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합니다. 초기에 약물 치료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해당하는 증상의 경우 해당 질환의 가능성 있기는 하나 정확한 진단은 어렵습니다.

    증상 지속되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하여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질문자님의 증상은 과호흡증후군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호흡증후군은 스트레스 등의 원인에 의해서 호흡 중추가 자극되며 숨을 몰아쉬게 되고, 답답한 증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에는 죽을 것 같고 손 끝과 발 끝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복될 경우 공황장애로 발달할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공황 장애는 갑자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뜬금 없이 찾아오는 경우에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가 열 받아서 호흡이 가빠지는 것은 과호흡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리가 띵하고 목졸리는 듯한 느낌이 갑자기 생기는 것도 공황 장애는 아니라 보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라 보입니다. 머리가 띵하고 목이 졸리는 증상은 심리적인 증상이라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