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모래알 느낌 + 눈물 증가 + 끈적한 눈곱”은 가장 흔하게는 결막염이나 눈물길 주변 염증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한쪽 눈에 먼저 생기고, 눈곱이 커지고 끈적해지면 세균성 결막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눈을 자주 만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동반되어 더 잘 생기기도 합니다.
초기에 인공눈물로 호전되다가 중간에 중단 후 다시 악화된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경과입니다. 인공눈물은 자극을 씻어내고 증상을 완화하지만, 세균성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 점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우선 할 수 있는 것은 위생 관리입니다. 눈을 비비지 말고, 눈곱은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건은 따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은 하루 여러 번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곱이 계속 많아지는 경우,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있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안과에서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아야 빠르게 좋아집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사진상 감기/알레르기 약)은 눈 증상에 직접적인 치료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눈 증상은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큰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지만 결막염 가능성이 있어 경과를 보면서 위생 관리와 인공눈물 사용을 하고, 1–2일 내 호전이 없으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