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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조용한 환경에 집중이 덜 되는 걸까요?

여러분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보다 도서관은 데시벨이 있습니다. 20에서 10 정도로 백색 소음 또는 에어컨 소리 등으로 이뤄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집중을 잘합니다.

정말 0 데시벨에 가까운 상황에 놓이면 사람은 오히려 집중을 못합니다. 특히 이빈후과에 있는 차음실에 들어가면 소리가 0으로 정말 조용하고 몸 안에서 나오는 적막의 소리만 들립니다. 이런 적막의 소리가 들리는 것에 있어서 과연 우리는 집중을 못합니다. 오히려 불안을 느끼죠. 왜 사람은 조용한 곳에서 불안을 느끼고 적당히 시끄러운 곳에서 소음을 가지고 집중을 더 잘할까요? 이런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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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인간의 뇌는 참 신기한 녀석이죠. 완전한 고요함보다는 적당한 배경 소음이 있을 때 오히려 더 집중을 잘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는 우리의 진화적 배경과 관련이 깊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자연 속에서 살았는데, 그곳에서는 늘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같은 자연의 백색 소음이 있었거든요. 이런 환경에 익숙해진 우리 뇌는, 지나치게 조용한 환경을 오히려 불안하고 부자연스럽게 느끼는 거예요.

    도서관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느끼는 은은한 배경 소음은 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소리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갑작스러운 소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죠. 반면에 완전한 무음 상태는 우리의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서, 작은 소리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이게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결국 우리 뇌는 적당한 자극이 있는 환경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그래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원리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 (중요한 일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적절한 소음 (특히 익숙한)이 있을 때, 집중할 때의 뇌파 상태가 관찰되는 빈도가 증가한다고 하네요

    진화론적으로도, 과도한 적막은

    무리에서 분리되는 불안감 / 주변에 포식자가 있을 가능성 등을 암시할 수 있기 때문일 듯 하네요